현대자동차가 채용전환형 인턴프로그램인 ‘넥스트젠(Nextgen)’을 도입하고 모집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넥스트젠은 국내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학·대학원 재학생이 대상이다.
모집은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진행한다. 이번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생산·제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5개 분야 14개 직무다. 선발된 인원은 7월 5주부터 실습 기간을 거치게 되고, 우수 인원은 채용 전환 혜택을 받고 내년 초 입사하게 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18일부터 31일까지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 등은 지원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원자가 채용 시점을 예측하고 자신에게 맞는 직무에 지원할 수 있도록 인턴·신입 채용 제도를 개편했다”며 “지원자들이 대학 생활 중에도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