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단’을 출범하고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단은 지역업체 원·하도급률 및 지역 인력·자재·장비 사용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역 하도급 우수업체 발굴 지원, 현장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단원으로 위촉된 총 15명의 iH 임직원은 하도급계약 입찰 시 지역업체 참여 독려, 발주·입찰 공고 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을 지원한다. 2명의 외부 협력부원은 지역업체와의 원활한 소통, 공종별 지역 우수업체 추천 등을 도울 예정이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단 첫 정례회의에서는 지역건설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 2명을 외부 협력부원으로 위촉됐다.
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과 인천의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현황 및 제고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함께 협의했다.
iH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단 정례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건설협회와도 적극 협력해 지역 내 하도급 우수업체를 발굴·홍보하고 지역업체 참여실적이 저조한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간담회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외부기관과의 협업 네트워크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며 “지역건설업체도 일자리 창출 및 품질향상에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