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무료이동진료’ 재개

입력 2023-05-17 10:27
무료이동진료에 나서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기북부 무료이동진료’를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환자의 어려운 형편에 마음을 기울이고, 따뜻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3년간 중단됐던 무료이동진료를 지난 11일부터 재개하고 올해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노아의 집 등을 방문해 환자들을 진료한다.

무료이동진료는 1993년부터 지역사회의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 환자에게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자선진료의 혜택을 받은 약 3만명에 이른다.

이상훈 의정부성모병원 영성부원장은 “경기북부 최초의 대학병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따뜻한 손길을 보내야 한다”면서 “여러 가지 환경으로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