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실종 아동 예방’ 지문 사전등록 홍보

입력 2023-05-16 18:11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은 다가오는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모바일 병원 예약 접수 애플리케이션(앱)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와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 등록 제도를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 장애인 등의 실종을 대비해 미리 경찰청 프로파일링 정보시스템에 지문과 사진, 인적사항 등 각종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다.

실종된 아동을 찾는데 평균 90시간이 걸리지만, 지문 등 사전등록을 한 경우 평균 1시간 이내에 찾을 수 있다.

경찰은 영유아 부모들에게 실종 예방 제도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소아과 접수, 영유아 검진 및 접종 예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닥’을 캠페인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

똑닥 앱 메인 화면에 ‘실종 아동 지키기 함께 동참해 주세요’라는 홍보 배너를 클릭하면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 및 세계 실종 아동의 날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찰은 앱 유저들의 관심과 참여도 제고 및 세계 실종 아동의 날 홍보를 위해 퀴즈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아동들이 가정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