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강남 단대소고에 개발인재 양성 과정 마련

입력 2023-05-15 18:54
넥슨 제공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고교 교육 과정이 생겼다.

넥슨은 서울시 강남구와 손잡고 강남미래교육센터 지원으로 단국대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이용한 개발 인재 양성과정을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란 메이플스토리 IP를 사용해 변형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넥슨과 함께하는 MSW 개발 인재 양성과정’은 매주 토요일 단대소고 학생을 대상으로 11월까지 7개월간 20차시로 진행된다. 넥슨은 학생에게 메타버스 시장과 플랫폼에 대한 강의를 제공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학생들은 ‘월드’ 기획서를 직접 작성하면서 콘텐츠 디자인 및 기획 과정을 몸에 익힐 수 있다. 또한, 루아 스크립트 코딩을 통해 월드를 제작한다.

넥슨 사옥에 방문해 현직 개발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멘토링 세션도 진행된다. 최종적으로는 멘토링 피드백을 기반으로 다듬은 후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정식 출시하며 개발 인재 양성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넥슨과 강남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사고력을 증진하고 4차산업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에는 넥슨 임직원이 단대소고에 방문해 메타버스 플랫폼 산업과 크리에이터,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