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평균 임금인상률 4.1% 최종 합의

입력 2023-05-15 15:54
삼성디스플레이는 15일 아산캠퍼스에서 '2023년 임금ㆍ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성희 피플팀장(부사장, 사진 왼쪽)과 유하람 노조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5일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피플팀장(부사장),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2년 연속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직원의 평균 임금인상률을 4.1%(기본 인상률 2%·성과인상률 2.1%)로 책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월중 휴무와 현금성 복지 포인트를 도입한다. 월중 휴무는 월 고정시간 외에 근로시간 8시간을 한 달 안에 채우면 월에 하루를 쉴 수 있는 제도다. 현금성 복지 포인트인 ‘힐링포인트’ 100만원도 올해부터 제공한다. 여행·레저 등 임직원 휴양에 사용할 수 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