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이론실천학회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은 스승의 날을 맞아 논평을 내고 “한국교회가 신앙과 섬김을 갖춘 올바른 스승상을 정립해 다음세대에게 참 스승의 모범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샬롬나비는 15일 발표한 논평에서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학생이 스승을 존경하며 가르침을 받을 때 참다운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에 참 스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신앙과 섬김의 주일학교 교사상을 확립하자”고 제안했다.
교사라면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는 교육 철학을 갖춰야 함도 강조했다. 이들은 “교육 현장은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처소가 아니다. 교육의 수월성과 평준화, 교권과 학습권 등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가) 대립의 처소가 아닌 사회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을 조성하라”고 제언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