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순복음금정교회는 지난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를 초청, 창립 35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형근 담임목사의 사회로 신구호 장로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이영훈 목사가 ‘절대 긍정의 신앙’ 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믿음의 신앙은 100% 긍정의 신앙”이라며 “성령 충만한 사람은 자기감정에 있지 않고 주님 안에 굳건히 서 있어야 된다.”고 강고했다. 이 목사는 또 “성령 안에서 한 마음이 되어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65년 동안 하나가 되어 성령 충만한 교회,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주님 안에, 말씀 안에 굳건히 서 있었다”고 피력했다.
윤종남(78) 원로목사는 “우리교회는 기도 많이 하는 교회로 신유역사도 나타난다”며 “김형근 담임목사는 지성 영성 덕성을 다 갖춘 목사이고 교회성장, 교육을 잘하고 있다. 설교도 젊은 사람에게 맞게 재밌게 잘하고 있다. 좋은 후임자를 보내주신 하나님 뜻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회 인근에 있는 부산 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은 축사를 통해 “젊은이 전도에 순복음금정교회와 우리대학이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기하성 부산경남 지방회장 김기태 목사는 “35년 동안 굳건하게 서서 부산의 복음의 초석을 위해 힘쓴 귀한 교회이고 특별히 앞으로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고 축사했다.
순복음금정교회 창립 때부터 교회를 섬겨온 조원자(72) 권사는 “37년 전 사별의 아픔을 주의 종으로 말씀 붙잡고 기도하면서 이겨냈고 자녀의 알 수 없는 신체적 고통(옆구리 통증)도 40일 금식기도로 응답받는 기적 같은 은혜가 있었다”며 “35년 동안 교회를 섬기면서 네 분의 목사님 말씀에 성령 충만함을 받았고 그 말씀 붙잡고 살아 온 것에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다. 하태호(74) 원로장로는 “먼저 35주년을 맞이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기까지 부흥성장 발전시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김형근 담임목사 중심으로 복음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가게 쓰임 받게 하심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복음 금정교회는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한 오순절성령운동의 강력한 초대교회신앙 위에 세워진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다. 1988년 5월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서 한문수 초대 담임목사 취임으로 창립되었으며 1993년 3월 현 성전을 건축해 1994년 12월 조용기 목사를 초청, 입당예배를 드렸다. 지난달 23일에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굿피플과 함께하는 러브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지난 8~12일에는 대성전에서 창립기념 특별새벽예배를 드렸다.
김형근 담임목사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그리고 4차원 영성으로 무장되어서 황폐화된 이 땅 부산에 하나님 영광을 올려 드리고 부흥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부흥될 줄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예배, 이웃, 삶을 통하여 복음의 불모지인 부산경남영혼구원과 세계복음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목사는 호주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 시드니 순복음 교회에서 사역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영어예배 및 용산대교구장을 역임한 뒤 2020년 12월 순복음금정교회 위임목사로 취임했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