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경남 사회적기업 시설 장비비 지원사업에 14개 시·군, 23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선정해 1억6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도 사회적기업 시설장비비 지원사업은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신규 시설·장비 구입 및 노후 시설·장비 교체 등을 지원한다.
지난 9일 열린 경남도 사회적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신청기업의 지속적 사업수행 여부와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 보조금의 용도 적합성 및 사업비 편성의 적절성을 심사했다.
또 기타 일반현황(사회서비스 공헌 실적, 사회경제조직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행정조치 사항 등)을 고려해 심도 있게 심사한 결과 기업 23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제조업, 문화예술,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업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사회적기업들로 6월 초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시설 장비비 지원으로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이 보다 내실 있고 알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상품을 제조, 판매하면서 환경 보존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과 마을주민들이 다 함께 뜻을 모아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등이다.
이 외 경남도는 사회적기업 성장을 위해 사업주 부담의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회보험료 지원사업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인건비 일부를 보조해 주는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만봉 경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취약계층에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게속해서 재정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