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자존심 렉스 리검 퀀(RRQ)가 탈론 e스포츠(태국)를 꺾고 5할 승률을 맞췄다.
RRQ는 14일 서울 마포구 소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정규 시즌 경기에서 탈론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4승 4패가 된 RRQ는 젠지, 제타, 팀 시크릿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반면 탈론은 2승 6패가 되며 9위를 유지했다. 4승 4패 팀이 4개가 되면서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은 안갯속에 빠졌다.
‘스플릿’에서 탈론이 가볍게 선취점을 땄다. 처음 2점을 내주고 시작한 탈론은 이후 단 1점을 추가로 내주고 13점을 내리 얻어내며 13대 3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어센트’에서 RRQ가 반격했다. 9대 3으로 하프 타임을 끊은 이들은 이후 4점을 추가로 따는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승리를 쟁취했다.
마지막 매치 ‘헤븐’에서 RRQ이 쐐기를 박았다. 초반 2점을 먼저 쌓으며 앞서나간 RRQ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13대 7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