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전공 30대 트로트 가수, 숨진 채 발견…유서도

입력 2023-05-14 12:20 수정 2023-05-14 13:53

음악 경연 프로그램 등에 출연했던 트로트 가수 A씨(30)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가 지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바탕으로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으며, 한 방송사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A씨 사망 소식은 앞서 한 매체가 연예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처음 전한 후 후 진위 논란이 일기도 했다.

A씨는 사건 전날에도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겨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SNS 댓글 기능은 차단된 상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