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이 김영선(의창구) 국회의원과 함께 12일 국방부를 방문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 주한미군 소총 사격장 도시 외곽 이전을 강력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 장관에게 해당 사격장 건설 후 50년 이상이 흐른 현재 그 주변은 시민 10만여 명이 거주하고 아파트, 병원, 공단 등이 밀집한 도심으로 변해 시민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선 시와 국방부 협의 채널 개통,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사격장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종국에는 사격장을 도시 외곽으로 옮겨 안전한 시민 일상을 보장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홍 시장과 함께 이 장관을 만난 김 의원도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확실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시와 힘을 합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