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마케팅 툴을 공개했다.
메타는 12일 생성형 AI 마케팅 툴인 ‘AI 샌드박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AI 샌드박스는 마케팅 캠페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도구다. 여러 버전의 문구를 자동 생성해준다. 또 텍스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배경 이미지를 제작해준다. 릴스나 스토리와 같은 세로형 콘텐츠에 최적화되도록 마케팅 소재를 자동으로 재가공할 수도 있다.
메타는 일부 마케터들 대상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실무에 필요한 기능 등 다양한 현장의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사용 가능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메타는 AI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도 추가 도입했다. 원클릭 자동화 캠페인 전환, 메타 어드밴티지+오디언스, 자동 vs. 수동 캠페인 성과 비교, 자동화 캠페인 소재로 영상 활용 지원 등이다. 캠페인 설정에 필요한 각종 수작업을 간소화하면서도 보다 적절한 사람들에게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AI를 활용해 타겟팅을 고도화하는 어드밴티지+ 오디언스도 테스트한다. 이 밖에도 AI 기반 캠페인과 일반 수동식 캠페인의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함께 제공한다. 향후에는 자동화된 캠페인 소재로 사진과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