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에서 걷기 기부를 할 시민 1000명을 초청해 ‘1억보 달성 기념 걷기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22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행사는 스트레칭하기, 어싱길(2.5km) 함께 걷기, 1억보 달성 건강회복 축하메시지 전달, 기부금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1일까지 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시민에게는 걷기앱 워크온(순천시 공식 커뮤니티)에서 걷기 기부증이 발급된다.
이 캠페인은 매월 1회 순천시민 참여로 건강 걸음수 1억보가 달성되면 암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비 200만원이 기부돼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이 돼 주는 걷기 시민 운동이다.
또 일상생활 속 시민 걷기 참여를 이끌어내 생태도시이자 정원도시인 순천에서 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다.
5월 기부금은 조례동에서 시민들의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덴 치과의원(강인성 원장)에서 200만원을 후원했다.
시 관계자는 “걸으면서 기부도 하는 5월 가정의 달 걷기기부 캠페인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오천그린광장을 마음껏 누리며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