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 그래픽] 김포 골드라인의 충격적인 혼잡도

입력 2023-05-12 00:03

서울교통공사이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2년 서울 지하철의 평균 혼잡도는 145.7%로 전년(134.2%) 대비 11.5%p 증가했다. 1량당 정원이 160명인 점을 고려하면, 지하철 한 칸에 233명이 탑승하는 셈이다.

김포 골드라인은 2019년 9월 개통한 신설 노선으로 개통 직후부터 심각하게 혼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골드라인의 혼잡도는 242%로 서울 지하철 노선 혼잡도의 평균치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경전철 1개 노선과 2량의 골드라인 규모는 50만 인구의 이동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출퇴근 시간대 구간별 혼잡도 역시 285%로 김포 골드라인의 고촌~김포공항노선이 가장 혼잡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