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도시의 핵심 가치를 담을 새로운 브랜드 발굴을 위해 도시 브랜드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회 위원 4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3 뉴 브랜드 중점 전략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조철제 경주문화원장, 부위원장은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이 맡는다. 또 천년도시 분과위원장은 신상구 위덕대학교 교수, 황금도시 분과위원장은 서경석 전 한수원 홍보부장, 정원도시 분과위원장은 최재영 전 경주대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자문위원은 2년간 다양한 무형자산, 문화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 발굴‧구축을 위한 정책자문 역할을 한다.
시는 도시 브랜드 전략과제 계획 수립, 장‧단기 추진과제 발굴 등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뉴 브랜드는 2021년 도시마케팅 전략수립 용역과 2040 미래종합발전계획 용역을 토대로 천년‧황금‧정원도시라는 3가지 테마를 발굴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도시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는 새로운 브랜드와 콘텐츠 발굴은 필수”라며 “고착화된 전통적 이미지에서 탈피한 새로운 지역 파워 브랜드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