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또 文 만나러’ 평산책방 간다…홍준표 면담도

입력 2023-05-10 07:22 수정 2023-05-10 09:5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8월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셀카를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각각 만난다.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을 찾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지도부 회의인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 대구시당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오후에는 대구시청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한다. 이 대표와 홍 시장은 주로 영남과 호남을 잇는 ‘달빛 내륙철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8월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홍 시장을 예방한 이후 이 대표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을 찾는다. 이 대표가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건 지난해 8월 29일과 지난 1월 2일에 이어 세 번째다.

이 대표는 측근인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당 안팎의 여론이 들끓는 상황에서 출범 1년을 맞는 윤석열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