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9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탄소중립 실현의 추진동력이 될 ‘창원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기초지자체 중 제일 먼저 올해 1월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 창원산업진흥원 내 별도 조직 구성과 신규 인력 채용 등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개소했다.
시는 공모 절차와 서면·현장심사 등을 거쳐 올해 1월2일부터 창원산업진흥원을 창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했으며 지정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구점득 창원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박해정·김묘정·김영록 시의원, 배종욱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성장 추진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지원센터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지원과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 개발·확산, 온실가스 통계 및 분석을 위한 관련정보 작성, 지역의 탄소중립 참여 및 인식 제고 방안 발굴 등을 한다.
홍 시장은 “지자체의 전문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시 전반에 탄소중립이라는 물결이 힘차게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