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미술체육대 2023 예비예술인지원 사업 선정

입력 2023-05-09 15:58 수정 2023-05-09 21:06

조선대가 지역출신 스타 예술인의 산실로 거듭난다. 지역 미술관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예비예술인 양성에 적극 나선다.

조선대 미술체육대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3 문화예술진흥기금 –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 라피아(LapiA), 앨리스 등 6개 참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거둔 결실이다.

미술체육대는 ‘조선대학교 미술체육대학(미술) 예비예술인 양성 지원 사업 – CSU Star Artist 양성 사업(START 사업)’이라는 제목의 사업으로 최종 선정 목록에 올랐다.

START 사업의 4대 핵심 키워드는 Create(작품 창·제작), Management(작가 매니지먼트), Exhibition(전시기획 및 현장), Public Art(도시재생과 공공미술) 등이다.

해당 사업은 만 29세 이하 예비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예술대학과 미술관, 예술단체, 문화재단, 예술기업 등 예술 환경의 여러 주체들이 협력해 현장연계 교육과 실습과정을 진행, 새로운 창작 방향을 모색하고 전문예술인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2023년 5월부터 12월까지로 총 1억 9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대학 측은 이번 선정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순수미술 전공자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소중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총괄수행책임자인 조윤성 조선대 미술체육대학 부학장은 “4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술 현장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조선대 미술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독창적 예비예술인들과 호흡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2월 예술대학(원) 내 예비예술인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예비예술인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1건이 접수됐으며 심의회의를 통해 총 38건이 최종 선정됐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