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숭실대와 손을 잡고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LG유플러스가 대학에 계약학과를 만들기는 처음이다.
정보보호학과는 숭실대 IT대학 안에 신설된다. 2024학년도부터 매년 신입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정보보안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코드(Code) 관리 역량부터 모바일 보안, 데이터 보안, 인공지능(AI) 보안 등 사이버 보안 전반에 걸친 이론·실습 교육을 받는다.
4년제 학부 과정으로 운영한다. 입학생 전원에게 2년간 LG유플러스 전액 등록금, 소정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2학년을 마친 뒤에 별도 전형을 거쳐 산학 장학생을 선발한다. 산학 장학생에게는 전액 등록금, 생활지원금, 모바일 통신요금, LG유플러스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