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입력 2023-05-09 10:43
파주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없이 모든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체육·문화·휴게시설로, 장애인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무장애를 고려한 설계지침서를 작성했으며, 공모 진행 결과 총 48개 작품이 제출됐다.

당선작에는 도로에서 장애인들의 간결한 접근성과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계획을 제시하고, 외부 공간 조성 및 배치, 사용자별 접근성과 체육공간의 기능을 높인 ㈜푸하하하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농지 지형을 활용하여 경관을 시각적으로 연결하고, 공간구성이 명쾌하며 건축적 조형성과 완성도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393㎡ 규모로 금릉동 일원에 사업비 185억원을 들여 수영장, 체육관 등 체육·문화·휴게공간이 건립된다.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나설 계획이며,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 최초로 건립되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 없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문화·휴게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