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올해도 5·18 기념식 전원 참석…“국민통합 행보”

입력 2023-05-09 10:2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2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해 ‘5·18 정신’을 기리며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9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통합 행보로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어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의원 모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을 이끌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보수정당 정권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또 현장 방문 일정을 잇달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열정부 출범 1주년을 기점으로 경제와 민생 행보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 등을 방문해 당 차원에서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소통 강화를 위해 한·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 초청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 총장은 “지난 1년이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변화의 시간이었다면 이제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민생을 살피며 청년과 함께하고 국민이 하나되는 통합의 시간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갈등과 분열의 대한민국이 아닌 온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집권여당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