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2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해 ‘5·18 정신’을 기리며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9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통합 행보로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어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의원 모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을 이끌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보수정당 정권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또 현장 방문 일정을 잇달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열정부 출범 1주년을 기점으로 경제와 민생 행보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 등을 방문해 당 차원에서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소통 강화를 위해 한·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 초청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 총장은 “지난 1년이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변화의 시간이었다면 이제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민생을 살피며 청년과 함께하고 국민이 하나되는 통합의 시간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갈등과 분열의 대한민국이 아닌 온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집권여당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