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좀 그만 마셔”…어버이날 60대 父 때린 20대 아들

입력 2023-05-09 10:01
국민일보 자료사진

술을 자주 마신다는 이유로 어버이날 60대 아버지를 때린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11시5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얼굴을 손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아버지에게 “술 좀 그만 마셔라”는 취지로 소리를 지른 뒤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