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 6개 아파트 단지에서 8일 새벽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전 3시57분쯤 6개 단지 240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1명이 30분 만에 구조됐다. 화재신고도 1건 접수됐으나 비상발전기 매연을 오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복구에 나서 2시간10여분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한전 관계자는 “처음에 4분가량 정전됐고 4시58분쯤 다시 정전이 발생해 1시간여 뒤인 6시9분 복구했다”며 “상가 전원 개폐기에서 불꽃이 튀어 아파트 자체 차단기가 작동하면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예랑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