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본토 - 홍콩 금리 스와프 거래, 오는 15일 개시

입력 2023-05-08 10:31
인민은행 / 사진 : 셔터스톡 / 제공 : CMG

역외투자자가 중국의 은행 간 금융 파생상품 시장에 참여하는 ‘북향호환통(北向互換通)’ 거래가 오는 15일 개시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人民銀行)과 홍콩 금융당국은 역외투자자가 보유한 채권 규모와 거래 빈도가 늘어나자 중국 본토와 홍콩의 금리 스와프 거래를 허용하는 ‘북향호환통(北向互換通)’을 가동하기로 했다.

북향호환통의 초기 거래 가능 상품은 금리 스와프 상품이며, 스와프 거래 및 결제 통화는 위안화이다. 초기 하루 거래 순한도액은 200억 위안(약 3조 8260억 원), 결제 한도액은 40억 위안(약 7652억 원)이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인민은행 관계자는 “중국 본토와 홍콩의 상황에 따라 추후 중국 투자자가 홍콩 금융 파생상품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남향호환통(南向互換通) 거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