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북로 8일부터 완전 개통

입력 2023-05-07 17:52

구제주와 신제주를 잇는 연북로(제2도시우회도로)가 완전 개통된다.

제주시는 연북로 미개통 구간인 번영로~연삼로(도련사거리 서측) 구간 도로개설이 완료돼 8일부터 이용 가능하다고 7일 밝혔다.

연북로는 폭 35m·총 11.5㎞로,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노형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번영로까지 9.54㎞가 개설됐다.

이후 교통량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492억원을 투입해 2015년부터 나머지 1.96㎞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해 지난 3월 준공했다.

당초 4월에 도로 개통을 계획했으나 개통 전 유관기관 합동점검에서 시·종점 교차로에 사고 위험성이 확인돼 과속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을 추가 보완했다.

이번 개통으로 연북로는 22년만에 완전 개통되게 됐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