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9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6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36분)쯤 댈러스 외곽 소도시 앨런의 한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 앞 은색 승용차에서 내린 한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9명이 사망했다. 괴한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사건 현장에서 7구의 시신을 발견됐다. 9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를 포함한 다수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병원 측은 부상자의 연령대가 5~61세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경찰관과 쇼핑몰 경비원이 무의식 상태로 쓰러진 모습도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의 키스 셸프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총격범은 사망했다. 공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적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