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주말 비·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주말 상황실에 들어온 호우·강풍 피해 신고는 20여건에 이른다.
전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지며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에 타고 있던 2명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않았지만 크게 놀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 달서구 파호동 한 아파트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넘어져 인근 방음벽이 파손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곳곳에서 나무쓰러짐, 침수 등의 피해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바로 현장출동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