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관저 1층서 남성 기동대원 권총으로 극단 선택

입력 2023-05-05 13:47
일본 총리관저 외관.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일본 총리관저에서 5일 새벽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사망한 남성은 경시청 소속 기동대원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4시 40분쯤 도쿄 지요다구 나가타마치에 있는 총리관저 1층 화장실에서 경시청 소속 남성 기동대원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이후 곧바로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총소리를 들은 동료가 달려간 화장실에서 이 남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옆에는 권총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시청은 이 남성이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