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육군 정예 간부를 양성하는 상무대 5개 학교가 의기투합했다. 두 기관은 4일 오전 육군보병학교에서 문화예술 향유 여건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무대에 위치한 보병, 포병, 기계화, 공병, 화생방 5개 학교다. 협약식에는 5개 학교를 대표해 박원호 육군보병학교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상무대 장병과 군무원, 군인 가족의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협력과 진흥방안을 모색키로 약속했다.
군 장병 대상 문화감수성 증진 및 문화예술 향유 지원,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문화예술-국군교육 연계 프로그램 개발, 기관 간 상호 사업 홍보·지원, 기타 문화예술·국군 문화향유 진흥에 관한 사항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육군 장교를 양성하는 상무대 5개 학교와 힘을 합쳐 병영 문화 복지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상무대 장병・군무원을 비롯한 군인 가족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사업 수행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원호 육군보병학교장(소장)은 “두 기관이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ACC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장병・군무원 등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