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주택서 방화 추정 화재…2명 사상

입력 2023-05-04 14:02

전남 고흥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숨지고 아내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4일 고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8분쯤 고흥군 금산면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5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주인인 A씨(73)가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 B씨(69)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