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태영호 최고위원의 육성 녹취 유출 파문과 관련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
당 윤리위는 3일 오후 6시부터 30여분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다음 주 월요일(8일) 오후 4시 회의에서 기존 징계 안건과 병합해 심리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이날 태 최고위원의 육성 녹취 유출 파문, 후원금 쪼개기 의혹을 다른 사건들과 병합해 심사해 달라고 당 윤리위에 요청했다. 윤리위는 예정에 없던 2차 전체회의를 열고 논의 끝에 김 대표의 요청을 수용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