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중심지인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26억여원 등 총 사업비 180억여원이 투입된다.
가평이음터 및 북면소통센터 조성사업, 버스승강장 리모델링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비롯해 상생가로 조성사업 등 지역경관개선 및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구분돼 추진되고 있다. 현재 가평읍 및 북면 일원 버스승강장 리모델링 조성과 가평읍 보납로 상생가로 사업이 완료됐다.
버스승강장 리모델링 16곳과 스마트클린 버스승강장 2곳 설치, 배후마을 버스·택시 승강장 시설개선 등을 통해 중심지 및 배후마을 주민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상생가로 조성사업으로 입구 및 안내 사인설치, 청춘88열차 배후 골목길 활성화, 상생가로 게시판 설치, 옹벽개선 시설 및 스토리월 조성 등을 준공해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편안한 거리를 만들었다.
군은 올해 중 나머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을 하나로 묶는 마을교육 공동체인·가평이음터 조성사업은 가평읍 읍내리 일원 1346㎡ 부지에 건축연면적 3758㎡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북면 일원에 건립중인 북면소통센터에는 체력단련실, 요가실, 조리교실, 다목적 연수공간, 건강관리실, 열린마당, 스터디룸, 동아리방, 사진교실 등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육·복지·문화 환경 개선을 통해 전반전인 생활서비스 수준 향상과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