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 사업에 참여할 750세대를 11월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 사업은 공동주택 발코니,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동참하고 각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355W급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비는 대략 70만원으로 시는 이중 51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신청가구는 1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다수 세대(20세대)가 참여할 경우 세대 당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설비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참여세대는 한 달에 35㎾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월 7000원 정도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