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이번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은 도민이 e스포츠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수도권 최대의 융복합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함께 열어왔다.
장애인 e스포츠 대회, 캠퍼스 대항전, 인기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 등이 참여하는 인터넷 유명인(인플루언서)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있다.
11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온라인4 경기를 진행한다.
12일과 14일에는 열리는 캠퍼스 대항전은 전국 대학 선발전과 온라인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가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형태다. 팀 대결인 리그오브레전드와 개인 종목인 이터널리턴과 피파 온라인 4로 나눠서 각각 치러진다. 13일에는 인기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 등이 참가하는 인플루언서 이벤트로 일본 국가대표 초청 스트리트파이터 경기, 인기 프로게임단 디플러스기아 팬 사인회, 이터널리턴 스트리머 대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은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공식 트위치 채널과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축제 기간 내 모든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도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내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