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장미의 향연’…삼척장미축제 20일 개막

입력 2023-05-03 11:21
2023년 삼척 장미축제가 20~24일 삼척장미공원에서 열린다. 2019년 삼척장미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삼척시 제공

강원도 삼척시의 대표 꽃 축제인 2023년 삼척장미축제가 20~24일 삼척장미공원에서 열린다.

‘다함께 로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이벤트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축제는 20일 오후 2시 천만 송이 장미가요제 예선으로 막을 올린다. 오후 7시에는 개막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학생과 시민,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삼척시민 열정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 뮤지컬 콘서트 등 공연이 펼쳐진다.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와 범퍼카, 회전그네, 기차, 에어바운스, 워터롤 등 어린이 놀이터, 플리마켓과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푸드트럭 존이 운영된다.

또한 빛 터널, 환상의 숲, 빛의 정원, 은하수 로드, LED 포토존 등 조명이 설치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오십천변 7만㎡ 부지에 조성된 삼척장미공원은 아베마리아, 찰스톤, 핑크퍼퓸 등 220여종 13만 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시 관계자는 3일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삼척장미축제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