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졸졸 따라다니다 추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1일 오후 8시42분쯤 인천 부평구 길거리에서 홀로 걷던 여성의 신체를 한 차례 만진 혐의를 받는다.
범행은 인근 가게 주인에게 목격됐다.
가게 주인은 A씨가 여성을 만진 것도 모자라 계속 쫓아다니는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가게 주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올리며 “피해 여성은 무서웠는지 (A씨에게) 따지지 않고 계속 걸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공원에 있던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