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하던 부인 살해 후 극단적 선택 시도한 60대

입력 2023-05-02 20:40
국민일보 자료사진

부부싸움 끝에 화가 나 부인을 살해한 뒤 극단적인 시도를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동대문구 장안동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부는 금전적인 문제로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부부 아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는데, A씨는 이미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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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