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1일 신관 증축 기념해 신관 첫 내원 고객 10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권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감사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2002년 5월 15일 김포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김포우리병원은 지역의료수요 충족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3만3000㎡(1만평) 규모의 신관을 증축했다.
신관에는 32개 진료과 110여명의 의료진이 근무를 하며, 이로써 김포우리병원은 110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550병상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 최대, 대형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김포우리병원은 신관 증축을 통해 이미 확보된 위, 대장암 등 소화기 암 관련 진료역량 외 혈액종양내과, 갑상선유방외과, 핵의학과를 신설 전문의료진 초빙 등 암 진료 역량을 높였고, 관절·류마티스내과 신설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등 중증진료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인근 지역에서 최대 규모인 2개 층 2300㎡(700평) 규모의 종합건강증진센터를 마련해 암 등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위한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지하 2층부터 지하 5층까지 넓고 쾌적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운영시스템에 있어서도 수납 대기 없는 진료비 하이패스제도(결제 카드 선등록), 진료예약제 전면시행, 안내 및 이송 로봇 등을 도입하는 등 환자 편의를 생각한 스마트병원을 구축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임상의학연구소 신축공사를 마무리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치료제 및 암 등 중증질환 치료제 등 신약개발로 의약품 및 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도약을 이뤘다.
고도현 김포우리병원 병원장은 “지난 21년간 김포우리병원에 보내주신 지역주민분들의 성원 덕분에 신관 증축 공사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중증진료 역량 강화와 더욱 쾌적해진 공간으로 보답할 수 있게됐다”면서 “그동안 김포우리병원에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수도권 서부 지역 최대 종합병원으로서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신관 증축이 완료된 5월부터 2024년 초 완공을 목표로 약 2000억원을 투입해 본관 외래 진료실 증축, 병실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등 본관 리모델링 및 증축에 나선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