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와 스마트폰 100% 활용법 알려드립니다’
광주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다음 달부터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문화센터 등 30개 디지털 배움터에서 무료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사회에서 시민들이 디지털 기기 활용 방법을 습득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활용법부터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과정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역령과 눈높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교육을 원하는 시민은 행정복지센터, 문화센터 등 30곳의 배움터 가운데 가까운 곳을 선택하면 된다. 복지관, 경로당 등 이동이 어르신 등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시행한다.
시는 키오스크, 태블릿PC,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상시 운영 중이다.
디지털체험존은 동구 광주시 빛고을50+센터, 서구 디지털역량센터, 남구 광주남구노인복지관, 북구 북구평생학습관, 광산구 더불어락광산구노인복지관 등 5곳이다.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화 교육도 운영한다. 교육 단체는 장애인정보화협회, 시각장애인복지관, 동구장애인복지관, 북구엠마우스복지관으로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수강할 수 있다. 정보화 교육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교육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로, 장애인 정보화 교육은 장애인정보화협회, 시각장애인복지관, 동구장애인복지회관, 북구엠마우스복지관에 신청하면 된다.
김기호 시 정보화담당관은 “디지털배움터 교육이 생활 속으로 파고든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으로도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