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시다 7~8일 실무 방한… 셔틀외교 가동”

입력 2023-05-02 15:08 수정 2023-05-02 15:15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3월 방일을 계기로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다.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며 이렇게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한에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동행한다.

앞서 일본 일간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일 복수의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의 취임 이후 첫 방한이 오는 7~8일 실현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그 사실을 이날 공식화했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