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4기 이사회 개방이사 3명 선임

입력 2023-05-02 10:28

학교법인조선대학교는 4기 이사회 후반기와 함께할 개방이사 3명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27일 이사회에서 선임된 개방이사 3명은 박상규 전남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 교수, 이근우 법무법인로컴 변호사, 조성철 남도지역혁신정책기획단 단장이다.

박상규 교수는 조선대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 공학대 학장, 산학협력대학원장을 거쳐 전남대 부총장(여수)을 역임했다.

이근우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대를 나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조성철 단장은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대외협력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조선대는 사립학교법 및 사립학교법시행령, 법인 정관에 따라 이사 정원 9명 중 3명을 개방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개방이사는 사학기관 운영의 공공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라 도입됐다.

개방이사추천위원회는 앞서 지난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개방이사 후보자를 모집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4월 6일 법인에 후보자 6인을 추천해 법인 이사회가 3명을 선임했다. 조선대는 교육부에 이사 취임 승인을 요청했다.

학교법인 관계자는 “개방이사 3명의 선임으로 향후 법인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획기적으로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