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서 배송 차량이 인도를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7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운전기사 A씨(40대)가 몰던 2.5t 화물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상가 앞을 지나던 B씨(71)가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또 다른 50대 보행자도 오른쪽 팔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상가로 돌진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