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MODU·I-MOD 증차

입력 2023-05-01 14:43
검단신도시와 계양역 간 출·퇴근 이동지원 수요응답형 버스 MODU. iH 제공

인천도시공사는 2일부터 검단신도시 입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MODU’와 ‘I-MOD’를 증차한다고 1일 밝혔다. MODU는 검단신도시와 계양역 간 출·퇴근 이동지원 수요응답형 버스, I-MOD는 검단신도시 내부이동지원 수요응답형 버스다.

검단신도시 입주 초기 입주민의 교통편리성 증대를 위해 마련된 MODU·I-MOD는 지난해까지 1차로 운영됐다. 이후 iH는 주민들이 높은 만족도와 함께 연장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보여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올해 다시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또 I-MOD 운행요금을 일부 인하했다.

그러나 현재 검단신도시에는 약 2만여 세대 이상이 입주하면서 교통지원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태다. 이에 iH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증차 운영을 결정했다.

이번 증차에 따라 MODU·I-MOD 차량은 2대씩 추가돼 각각 5대, 4대로 운영된다. 아울러 MODU 서비스는 증차와 함께 탑승 정류장이 추가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MODU는 40분에서 23분으로 배차간격이 줄어들 뿐 아니라 I-MOD 배차성공률은 올라갈 전망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사업시행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도시 주민 교통불편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검단신도시 주민들이 더 쾌적한 신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