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인 부산 사직구장이 올해 처음으로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롯데 구단은 30일 오후 2시 사직구장에서 시작된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3시즌 프로야구 KBO리그 홈경기 입장권 2만2990장이 경기 시작을 앞두고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사직구장 입장권 매진은 이대호의 은퇴식을 개최한 지난해 10월 8일 LG 트윈스와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롯데는 지난 29일까지 7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8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만원 관중이 몰렸다. 롯데의 7연승은 2012년 6월 28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 이후 10년10개월 만의 일이다. 8연승에 성공하면 2010년 6월 12일 한화와 경기 이후 13년여 만에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