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427명 홍보대사 활약’…광주시교육청

입력 2023-04-30 14:34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 420여명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우리학교 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홍보대사로는 관내 초·중·고 427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시교육청은 자발적인 학생 홍보대사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 중심의 광주교육 홍보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종이비행기 날리기, 홍보대사 활동 안내, 미디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홍보대사로 선발된 학생들은 형형색색의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면서 학교의 다양한 소식을 널리 전하는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홍보 활동에 필요한 미디어 윤리와 영상 제작 역량을 키우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홍보대사 학생들은 오는 5~12월 학교 소식 홍보, 광주교육 SNS 모니터링, 미디어 활용 교육 참여 등의 활동에 들어간다.

홍보 활동에 참여한 홍보대사에게는 연말 활동실적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용 활동 확인서 발급, 우수 홍보대사 교육감 표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홍보대사 대표인 성덕고 정민찬 학생은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 홍보대사에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학교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학생들이 홍보대사가 지녀야 할 자긍심을 갖고 애교심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