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수사 전문부서를 집중 배치해 ‘국민중심 책임수사’의 진지가 될 별관청사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8일 오후 별관청사 앞마당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 신현기 북부자치경찰위원장, 황의민 경우회장 등 경찰협력단체장 및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관청사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경기북부경찰청 별관 청사는 2016년 3월 경기북부지역을 독자적으로 관할하는 경기북부경찰청이 개청된 이후 조직 확대 및 인력 증가로 사무공간이 크게 부족해져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2년여에 걸쳐 공사를 진행해 완공된 별관 청사는 총사업비 239억원을 투입됐으며, 연면적 1만898㎡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총 10개과 18개 부서 290여명의 인원이 근무한다.
특히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강력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대, 사이버범죄수사대 등 사무공간 부족으로 경기북부경찰청 인근의 여러 임시청사를 사용하던 주요 수사부서를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번 별관 청사 준공은 단순한 건물의 완성보다는 최고 수준의 수사 전문부서들을 한곳에 모아 도 경찰청 중심의 수사체제 시스템을 온전히 확립함으로써 ‘국민중심 책임수사’의 진지가 구축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경기북부경찰은 ‘법질서가 바로 선 안전한 사회’ ‘지역주민들께서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안심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