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미동맹 공통 신념서 탄생, 무엇보다 자유”

입력 2023-04-30 10:57 수정 2023-04-30 12:59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 특별공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싱어송라이터 돈 매클린의 친필 서명이 담긴 기타를 선물받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영상을 올리고 한·미동맹에서 공유되는 최우선 가치로 자유를 지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트위터에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국경 공유가 아니라 공통 신념에서 탄생했다”며 그 신념으로 “민주주의, 자유, 안보, 무엇보다 자유”라고 적었다.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영상도 1분42초 분량으로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에 올라왔다.

영상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내레이션이 삽입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강철 같은 동맹과 공통된 미래 비전,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하나로 묶어주는 깊은 우정을 축하한다.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더 강해졌고 더 유능해졌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 영상이 30일(한국시간) 오전 3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트위터에 1분42초 분량으로 올라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트위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 과정을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과 나는 이번 주 기후변화의 영향을 파악하는 위성망 확장을 논의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며 영상을 올렸다.

윤 대통령은 방미 일정을 끝낸 이날 오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로건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우리나라로 출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