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 연설현장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관객으로 참석했다.
박 전 장관은 하버드대를 상징하는 ‘H’가 큼지막하게 그려진 상의를 입은 채 가방을 가방을 메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하버드 캐네디 스쿨에서 대통령 연설과 대담이 있었다”며 “예상하지 못한 분을 그 곳에서 만나게 됐다. 바로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중기부라는 공통점이 참 묘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학업에 정진 중이셔서 그런지 참 편한 복장에 백팩을 메고 계셨다. 건강하게 지내시다 오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박 전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이 장관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박 전 장관은 하버드를 상징하는 ‘H’가 크게 쓰여진 맨투맨 티셔츠를 입었다.
박 전 장관은 올 초부터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 전 장관 옆자리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대사도 앉았는데, 두 사람이 대화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중소기업청이었던 중기부는 2017년 문재인정부에서 부처로 격상됐다.
박 전 장관은 2대 중기부 장관이다.
윤석열정부 첫 중기부 장관인 이 장관과는 ‘여성 수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노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