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들을 키우던 견주가 개싸움을 말리다가 물려 중상을 입었다.
경기 양평소방서는 지난 27일 오후 3시쯤 양평읍 소재의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 A씨가 키우던 개에게 왼쪽 정강이와 종아리를 몇 차례 물렸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왼쪽 정강이와 종아리가 10㎝ 가까이 찢어져 뼈가 드러날 정도로 크게 다쳤다.
주인을 문 개들은 대형견으로 분류되는 리트리버종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